충남 공주 금강변서 '금괴발굴' 원상복구 중 50대 노동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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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 금강변서 '금괴발굴' 원상복구 중 50대 노동자 숨져

충남 공주시 쌍신동 금강변 금괴 발굴 작업현장(사진=대전고용노동청 제공)

충남 공주시 쌍신동 금강변 금괴 발굴 작업현장(사진=대전고용노동청 제공)
충남 공주의 금강변에서 '금괴발굴' 작업에 나섰다가 원상복구를 하는 과정에서 노동자가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2일 고용노동부 대전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달 5일 공주시 쌍신동 금강변에서 금괴 발굴 작업을 마친 뒤 굴착기로 원상복구 작업을 하던 A(51)씨가 흙과 돌에 등을 부딪쳤다.

공주시 쌍신동 금강변에서 원상복구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숨졌다. (사진=대전고용노동청 제공)

공주시 쌍신동 금강변에서 원상복구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숨졌다. (사진=대전고용노동청 제공)
이 사고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앞서 해당 발굴업체는 대전국토관리청의 점용허가를 얻어 지난해 9월 27일부터 지난 7월 30일까지 수직으로 21m를 파서 금괴 발굴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별다른 지하매장물은 나오지 않았다.

이들은 '일본 강점기에 일본인들이 광산개발 등을 통해 채취한 금괴 100t가량을 패전 후 미처 가져가지 못하자 이곳 금강변 지하 17m 깊이의 암반을 파고 숨겼다'는 소문을 듣고 발굴 작업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대전고용노동청은 작업중지를 내린 뒤 작업 현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또 해당업체가 안전교육을 제대로 하지 않는 등 위반 사항을 적발해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고용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해당 업체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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