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 "2018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및 우수기관 선정"

한국해양과학기술원, "2018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및 우수기관 선정"

미세 플라스틱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김웅서 KIOST)은 지난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18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에 KIOST 홍상희 박사 연구팀의 과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KIOST는 지난 2015년부터 해양수산부의 지원으로 ‘미세플라스틱 오염/영향 평가기술 확립 및 오염실태 규명’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 과제는 우리나라 해양환경에서 미세플라스틱에 의한 환경위해성 규명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의 해양환경에서 크기 20㎛ 미만인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가장 정밀하고 체계적인 오염지도를 해수·퇴적물·생물의 다매체에서 세계 최초로 작성해 세계적인 기술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 이 연구과제를 통해 확인된 유해성을 근거로 정부는 발포스티렌 부자의 규제로 정책 방향을 정했으며 그 첫 단계로 '친환경 부표 보급 지원사업 시행지침'을 개정하는 등 과학적 연구결과가 정책 변화를 이끌어낸 모범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홍상희 박사는 “해양연구를 해오면서 바다에서 마주친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는 생각에서 오염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시작한 연구가 어느새 국제적으로 연구를 선도하게 되었다.”라며, “향후 해양 플라스틱 오염으로부터 우리나라의 해양환경과 해양생태계 보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한편, KIOST는 ‘오픈셀 케이슨을 이용한 항만구조물 장대화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연구소기업을 설립해 '2018년 기술이전·사업화·창업 우수기관'에도 선정됐다.

케이슨(caisson)은 상자 형태로 제작된 콘크리트 구조물로 교량의 기초, 방파제, 안벽 등의 본체용 구조물로 사용되며 토사나 사석으로 내부를 채운다.

기존의 케이슨 공법은 각각의 케이슨이 일체화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설계되어 한 케이슨에 작용하는 최대 작용력에 대해 설계해야 했지만 박우선 박사 연구팀의 기술을 적용하면 구조적 안정성을 향상시키고 제작비도 절감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로 인한 해안재해로부터 국가 기간시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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