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작성은 쉽고 품질은 높일 수 있는 시방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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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작성은 쉽고 품질은 높일 수 있는 시방서 공개

조달청은 공공 공사의 시방서 간소화와 내실화를 위해 어디서나 누구나 모바일로 설계 및 공사품질 향상을 위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나라장터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이미 통용되는 표준 시방서를 단순 취합 편집해 재작성 납품하는 관행으로 인해 많은 시간과 비용이 낭비되고 시방서에 꼭 포함되어야 할 내용이 누락되거나 설계도서 간 불일치로 설계변경 사례가 발생하는 등 문제점이 많았다.

또 기존 시방서는 글 위주의 서술로 가독성이 떨어져 건설현장에서의 활용도가 낮았고 검색․활용의 어려움과 품질향상을 위한 기술 노하우를 찾아보기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번에 조달청에서 공개한 ‘GUIDE-시방서 시스템‘은 기존에 통용되는 표준시방서와 차별화해 시공 순서를 사진 위주로 알기 쉽게 작성했고 관리자, 시공자 별로 주의 사항을 구분해 기술했다.

또한 기존 표준시방서 내용은 코드번호로 표시하고 링크처리해 ‘조달청 GUIDE-시방서 시스템’ 내에서 함께 볼 수 있도록 해 활용성을 높였다.

조달청은 시설공사 대표 60개 공종의 GUIDE-시방서를 시스템에 공개했으며 앞으로 조달청 공사관리 기술 노하우를 반영해 매년 약 20여개 공종의 GUIDE-시방서를 지속적으로 시스템에 추가할 예정이다.

공개된 공사시방서 작성 표준안을 적용하면 1/20~1/30로 시방서 분량이 축소돼 조달청 전체 계약 공사에 적용하면 연간 37억원, 공공발주공사 전체에 적용하면 연간 185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 시스템은 현재 조달청 맞춤형서비스로 발주된 설계용역 29건에 적용 중이며 다른 발주기관 및 민간 공사에서도 시스템 활용이 가능하다.

조달청 강신면 시설사업국장은 "이번에 마련한 시스템이 다른 공공기관과 민간 공사에서도 많이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건설 현장의 품질 향상, 행정비용 절감은 물론 국내 건설기술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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