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성일종 의원실 제공)
서울대병원이 충남도가 운영중인 서산의료원에 의료진을 파견하는 등 공공의료사업을 지원한다.
충남도는 14일 서산의료원 회의실에서 서울대병원과 서산의료원, 성일종 국회의원, 한국서부발전과 함께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보건복지부 ‘공공병원 파견 의료인력 인건비 지원 사업’과 한국서부발전의 ‘상생협력기금 지원 사업’ 등을 통한 서울대 병원 의료인력 파견, 공공의료 사업 지원 △중환자실 원격진료(Tele-ICU) 구축 협력 등 서산의료원 중증환자 진료 역량 강화를 위한 인프라 개선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 △대학병원-지방의료원 ‘의료인 역량 강화 교육’ 신모델 연구와 개발 △지속가능한 의료원 모델 정립을 위한 의료원 경영 효율화와 전산 인프라 개선 △서산의료원 시설과 장비 확보 등 국비 지원 사업 등도 협력하기로 했다.
서산의료원은 내년 서울대병원으로부터 소아청소년과와 응급의학과, 신경과 등 3명의 의사를 파견 받아 환자 진료에 투입하고, 내년 9월 의료원 복합병동 신축을 끝내면 서울대병원의 지원을 받아 Tele-ICU와 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 심뇌혈관질환 조영실을 설치한다.
서울대병원의 의료인 임상 교육과 표준진료지침도 공유받아 서산의료원 의료인의 역량도 높인다.
서산의료원은 1만 7천815㎡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17개과 242병상 규모로, 의사 25명 등 282명의 인력이 근무 중이며, 지난해 30만 1천145명의 환자가 진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