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의원, "공항과 항만 검역 안내 교육 강화돼야"

박완주 의원, "공항과 항만 검역 안내 교육 강화돼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은 공항과 항만 등 시설관리자에게 동·축산물 검역 관련 사항에 대한 안내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5일 밝혔다.

박 의원실에 따르면 검역 불합격 건수가 2016년 6만 8000여건에서 지난해 10만 1800여건으로 47%나 증가하면서 해외에서 유입되는 가축전염병에 대한 위험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의 경우, 지난해 8월 아시아 최초로 중국에서 발병한 후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등 아시아전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도 여행자 휴대품 모니터링 검사에서 아프리카 돼지 열병 유전자 검출 사례가 14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공항과 항만 등에서의 검역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박 의원은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물론 구제역과 AI 등 해외에서 국내로 유입되는 가축전염병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공항과 항만에서 검역에 대한 안내와 교육이 강화될 수 있도록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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