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 우량 씨마늘 농가에 보급

충남도 농업기술원, 우량 씨마늘 농가에 보급

조직배양 씨마늘 생산 모습

 

충남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는 고품질 마늘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조직배양 우량 씨마늘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동안 토종 한지형 마늘은 조생종 난지형 마늘보다 가격이 3-4배 높고 꾸준한 소비층이 있어 수익이 안정적이지만 재배 농가에서 오랜 기간 종구를 자가 생산함에 따라 바이러스·병해충 등에 취약했다.

이에따라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이달 초 조직배양 우량 씨마늘 보급 협의회를 통해 올해 한지형 우량 씨마늘 생산 및 보급 관련 사항과 일정을 논의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우선 다음달까지 자체 증식 보급을 계획 중인 시·군 농업기술센터, 전문 농업인 및 단체의 생산 수요를 파악하고 보급 대상을 선정해 오는 8월 우량 씨마늘 5만 구를 보급한다.

또 보급한 우량 씨마늘에 대한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지속 추진하는 등 거점별 선도농업인을 중심으로 생산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조직배양으로 생산한 우량 씨마늘 사용 시 마늘 수확량이 30% 이상 늘었으며 품질도 향상됐다.

올해 보급하는 조직배양 종구 5만 구는 25㏊에 심을 수 있는 양으로 점차 씨마늘 생산량을 늘려 2022년에는 도내 한지형 마늘 재배 면적의 50%인 100㏊에 우량종 씨마늘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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