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제215회 임시회 열고 시정질문 진행

아산시의회 제215회 임시회 열고 시정질문 진행

18일 열린 아산시의회 제21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오세현 아산시장이 시정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인상준 기자)

 


충남 아산시의회는 18일 오전 제215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시정질문을 진행했다.

시정질문에서는 송악면 하수관로 정비 민간투자사업(BTL)과 지방보조금과 민간위탁 현황 등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김미영 의원은 "하수관로 정비 사업을 BTL사업으로 진행하면서 예산의 부담을 줄이고 사업추진계획이 더 소요된다고 하는 등의 장단점을 제시했다"며 "하지만 이런 부분은 모두 행정적인 장단점일 뿐 시민에게 해당되는 장단점은 전혀 없다. 행정편의를 위해 추진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오세현 시장은 "민간투자사업이 예전에는 공공관리센터 한 곳에서 검토하느라 검토기간만 1년 이상 소요됐지만 지금은 공공기관 9곳 등이 검토를 해서 검토기간이 단축된다"며 "행정절차를 이행하면서 가능한 내부절차는 병행 추진해 공사 착공시기를 단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맹의석 의원은 "지방보조금 정산 관련 서류를 살펴보니 계획내역과 집행내역이 서로 다르다"면서 "인건비와 식대 등에서 차이가 나고 억지로 짜맞춘 부분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일부 단체에서 잘못 집행한 부분이 있어 총 87건에 6700만원을 환수조치했다"며 "집행을 제대로 하지 않은 단체들에 대해선 보조금 계속 지원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지역의 최대 현안 사업인 아산문예회관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이의상 의원은 "아산문예회관은 시민들에게는 꼭 필요한, 언젠가는 지어야 하는 시설이라는 점에서 반드시 건립해야 한다"며 "재정문제로 사업이 중단됐는데 처음부터 사업 규모를 적당히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문예회관 건립 사업비는 2020년 지방이양 전환사업으로 도비 보조금 20억원과 나머지 1143억원은 시비로 충당해야 하기 때문에 시 재정여건으로는 큰 부담이 되는 사업"이라며 "건립하기 위해 다각적인 재원 확보 방안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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