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전 정무비서관, 21대 총선 아산갑 출마 선언

복기왕 전 정무비서관, 21대 총선 아산갑 출마 선언

재선 아산시장, 청와대 정무비서관 등 역임...한국당 이명수 의원과 맞대결

복기왕 민주당 아산갑 지역위원장(왼쪽 세번째)이 9일 아산시청에서 내년에 치러지는 21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인상준 기자)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충남 아산갑 지역위원장이 21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복 위원장은 9일 아산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개혁과 지역발전, 자치분권국가의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21대 총선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복 위원장은 "20대 국회는 대한민국 정치사상 최악의 국회로 기록될 것"이라며 "국회의원 국민 소환제를 비롯해 일하지 않는 국회를 바꾸기 위한 정치개혁의 과제들을 앞장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복 위원장은 재선 아산시장을 거쳐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사 후보 경선에 도전했다 고배를 마셨다. 이후 청와대 정무비서관으로 활동하다 지난 9월 지역위원장으로 복귀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과 도지사, 시장까지 모두 민주당"이라며 "국정과 도정, 시정을 연결하는 역할을 지역 국회의원이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복 위원장은 "정무비서관으로 있으면서 국무회의와 총리주재 회의 등에 참석하면서 국정운영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며 "중앙집권형 국가운영시대를 마감하고 기초를 중심으로 자치분권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 위원장은 자유한국당 3선 국회의원인 이명수 의원과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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