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BRT 내부순환망 완전 개통...전기굴절버스도 도입

세종시 BRT 내부순환망 완전 개통...전기굴절버스도 도입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시 환상형 간선급행버스(BRT) 내부 순환망이 23일 완전 개통됐다. 대용량 전기굴절버스도 도입됐다.

BRT 내부순환망은 1~6생활권을 고리형태로 잇는 23km 구간으로 공사 기간은 7년 2개월, 총 사업비는 1171억 원이 투입됐다. 그 동안에는 5, 6생활권 등 일부 구간 미개통으로 양 방향 편도 운행해왔다.

시는 이번 내부 순환망(900번) 완전 개통으로 1~6생활권 간 연계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대전과 오송을 오가는 광역BRT(990번, 1001번 등)를 연결하는 정류장을 신설해 주변 도시와의 연계도 강화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시는 이와 함께 신교통형 BRT 전용 차량인 친환경 대용량 전기굴절버스 4대도 도입했다.

길이 18m, 3개의 출입문을 통해 승하차가 가능하며 한 번에 좌석 46석, 입석 38석 등 모두 84명까지 운송 가능하다.

전기굴절버스에는 차선이탈경고장치와 전자제어 제동시스템, 전방장애물 경고장치 등 첨단 안전시설과 함께 자동식 휠체어 고정 장치와 휴대폰 충전시설, 미세먼저 필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전기굴절버스를 내부순환BRT(900번) 2대, 광역BRT(990번) 2대 등 모두 4대를 운행할 계획이며 올해 8대를 추가 도입해 12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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