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충남 2030 문화비전 선포...문화 수도 충남 표방

충남도, 충남 2030 문화비전 선포...문화 수도 충남 표방

  • 2020-10-29 15:03
충남도, 충남 2030 문화비전 선포(사진=김화영 기자)

 

충남도가 충남 2030 문화비전을 선포하고 문화 수도 충남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충남도는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양승조 지사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2030 문화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충남도는 2030 문화비전에서 앞으로 10년 동안 문화체육관광 분야 예산 비중을 4.5%에서 6%로 늘려 누구나 20분 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도민 문화 주권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슬로건은 '함께하는 문화, 더 행복한 충남'으로 도민 모두가 문화를 함께 누리며 더 행복한 충남을 이뤄가겠다는 뜻을 담았다.

목표는 △충남도민의 문화권리 실현 △포용적 문화 향유 서비스 체계 구축 △미래 문화 성장 기반 마련 △문화 협치 거버넌스 구축 등으로 설정했다.

비전 실천을 위한 10대 전략은 △충남 도민 주권 보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 및 지원 추진 △충남 예술인 창작 기본권 보장 및 창조계급 육성 △4차 산업 연계형 신문화산업 진흥 기반 구축 및 육성 등으로 잡았다.

주요 사업으로는 △충남형 예술인 기본소득제 도입 △예술인 창작준비지원금 제도 도입 △개인 창작공간 마련 자금 지원 △도립미술관 건립 △예술의 전당 건립 △소외 지역 문화체육 공간 집중 조성 등이다.

또 △장애인 문화정보시스템 구축 △'서해 바람소리' 등 문화 향유 체험 프로그램 개발 △6개 생활권역별 생활치유센터 설립 및 운영 등도 제시했다.

이와함께 △충남 강소 ICT 문화 콘텐츠 기업 육성 △우수 콘텐츠 메이저 마켓 진출 지원 △온라인 미디어 창작 지원센터 설립 △온라인 문화관광 플랫폼 구성 △문화권 보장위원회 설치·운영 △충남 예술인지원센터 설립 운영 등도 주요 사업에 포함됐다.

이를위해 올해 4.5% 수준인 문화 예산 비중을 2025년 5.5%로 2030년에는 6%까지 늘리고 현재 59억 원인 문화예술진흥기금은 2030년에는 300억 원으로 증액한다.

충남 5대 권역 중 홍성 예산 내포문화권에는 동아시아 문화비전센터와 예술의 전당을 건립하고 천안 아산권에는 문화 콘텐츠 R&BD 클러스터 등을 조성한다.

서산과 태안, 당진 등 해양문화권은 생태예술융합형 문화관광도시로 발전시키고 보령과 서천 등 서해남부권은 원도심 문화재생 등을 통해 '신문화발전소'로 육성할 예정이다.

공주와 논산, 금산과 부여, 청양 등 백제문화권은 역사문화도시, 유교문화 중심지로서의 브랜드를 강화한다.

양승조 지사는 이날 선포식에서 "문화의 발전이 곧 지역의 발전이고 문화적 역량이 바로 충남의 가장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충남도가 2030 문화비전을 통해 21세기 대한민국 문화 정책의 새로운 모델을 선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또 "도민의 문화 향유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예술인 기본소득제 시행과 예술인 지원센터 설치를 통해 도민과 예술인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문화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충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고 충남도민의 유구한 미래를 약속하는 가장 큰 힘은 문화비전에서 출발한다"며 "220만 도민, 문화예술인, 기업 등 모두가 힘을 모아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강도 충남'을 함께 열자"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이번 문화비전을 토대로 도와 시군 세부 사업을 발굴하고 연차별 투자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선포식은 문화비전 영상 상영, 축사, 문화비전 수립 보고, 도민 문화권리 공동선언문 낭독, 문화비전 선포, 주제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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