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땅 위의 지하철' S-BRT 실증 우선협상 대상 선정

세종시, '땅 위의 지하철' S-BRT 실증 우선협상 대상 선정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시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서 실시한 'S-BRT 우선 신호기술 및 안전관리 기술 실증대상지 공모'에서 우선협상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S-BRT(Super-Bus Rapid Transit)는 우선신호체계 등 도시철도 시스템의 장점을 버스에 도입해 '땅 위의 지하철'로 불린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BRT에 차량 운행 및 제어 신호체계 개선, 사전 요금 지급시스템 도입 등이 필요하다.

S-BRT 실증사업의 총 연구비는 127억 원이고,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연구단을 총괄하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서울시립대학교 등이 공동으로 2022년까지 연구개발을 수행한다.

실증사업의 주요 내용은 우선 신호 제어 기술과 통합신호 기술 개발, 폐쇄형 정류장 설치와 실증 등 분야에서 8개 세부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대광위는 11월 중 S-BRT 우선 신호 및 안전관리 기술 실증 공모사업 대상 도시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S-BRT 기술을 개발하고 자율주행 자동차를 시범운영하는 등 국내 첨단교통체계의 도입과 산업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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