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제공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지원하는 '충남창작스튜디오'가 문을 열고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26일 충남도에 따르면 태안군 기업도시 내 충남창작스튜디오에서 개관식을 열었다.
2022년 도와 현대도시개발(주)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현대도시개발㈜이 모든 시설을 만들고 도가 20년간 무상으로 운영하는 충남창작스튜디오는 전문스튜디오(각 70.4㎡) 9개 동과 커뮤니티동(92.71㎡), 전시동(213㎡), 주차시설 등을 갖췄다.
입주작가 창작 활동 외에 예술교육 서비스와 체험 스튜디오로 공유해 참여형 예술기관으로 운영이 이뤄진다.
시각 예술가들을 위한 전문적인 창작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창작비와 전시개최, 전문가 매칭, 국내외 레지던시 교류 등을 지원한다.
도는 전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신진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돕고 이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예술적 기반 강화와 국제창작스튜디오협회 가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도 제공입주작가 선정 공모에서는 신청자 60명 가운데 작품 포트폴리오 심사와 인터뷰 심사를 거쳐 현대 작가 10명을 선정했다.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는 "세계적인 예술가들을 배출하는 창작기관으로 지역의 발전과 품격을 높이는 충남 문화예술명소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