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대기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은 모습. 서산경찰서 제공충남 서산경찰서는 25차례 고의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챙긴 혐의로 40대 A씨 등 6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모두 1억 3천여만 원의 보험금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보험설계사, 카센터 운영, 운송업 종사 등 교통과 관련해 밝은 이들이 모였으며, 사고에 따른 개인 보험료 할증이 안 되고 동승자 배상이 용이한 렌터카를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의 진정 등으로 사고 접수가 된 적도 있지만 영상 증거가 없거나 고의성을 입증하기 어려워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자 더욱 대담한 행각을 이어간 것으로도 드러났다.
이들의 범행은 1년여의 수사와 추적 끝에 덜미가 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잦은 교통사고로 보험금을 지급받을 경우 그 기록이 각 손해보험사의 자료가 남게 되고 경찰 수사로 이어지는 만큼 고의 사고를 일으키거나 그 행위에 가담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