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패배한 것은 국민 아닌 국힘"…대전 30여 단체 '국힘 해체 행동'

"어제 패배한 것은 국민 아닌 국힘"…대전 30여 단체 '국힘 해체 행동'

"이제 국민의힘은 '국민의 적'…전국적인 시민 행동 나설 것"

7일 대전에서 열린 시민대회 중 한 참석자가 국회 본회의 생중계를 보고 있다. 김정남 기자7일 대전에서 열린 시민대회 중 한 참석자가 국회 본회의 생중계를 보고 있다. 김정남 기자대전지역 30여 단체가 탄핵소추안 폐기와 관련해 국민의힘 해체를 위한 시민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역 시민사회·종교 등 각계 단체가 모인 '윤석열 정권 퇴진 대전운동본부'는 8일 성명을 내고 "국민의 대표로서 책임을 다할 기회를 거부한 국민의힘은 민주주의를 외면했고 공당으로서의 자격을 스스로 포기했다"고 비판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어제 전국의 시민들이 거리에서 헌정질서 회복을 촉구했지만 국민의힘은 이 모든 목소리를 무시했다"며 "그들의 행동은 헌법에 대한 배신이자 내란범죄자를 비호하려는 반민주적 행위로, 이제 국민의힘은 국민의 적이며 내란범죄 공범으로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성토했다.
 
단체들은 "우리는 국민의힘 해체를 요구하며 이를 위해 전국적인 시민 행동에 나서겠다"며 "윤석열에 대한 탄핵 요구 또한 계속될 것이며 국민의힘의 책임을 묻는 시민들의 목소리는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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