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제공대전 동구가 인구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래세대국을 신설하는 등 조직을 개편하고 다양한 대응 전략 추진에 나섰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14일 인구정책 임무를 수행할 미래세대국 신설 등 조직개편을 통한 총괄 추진체계 구축과 저출생 극복, 보육·교육, 청년, 가족, 노년기, 정주·생활 인구 등 6대 분야 30개 과제로 꾸린 맞춤형 인구 위기 대응 전략을 내놨다. 전 생애를 아우를 '올 라이프 케어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잡았다.
박 청장은 향후 민관이 함께하는 범구민 민관협의체 '저출생 극복 추진본부'를 출범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생활밀착형 인구정책을 발굴하는 등 중앙정부와 다른 지자체만의 인구 위기 해결 방안 마련을 약속했다.
박 청장은 "인구문제는 중앙정부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지자체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국가적 과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