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도 시간표도 '승객 맞춤'으로…서산시, '수요응답형 공공형 버스' 2월 시범 운행

노선도 시간표도 '승객 맞춤'으로…서산시, '수요응답형 공공형 버스' 2월 시범 운행

서산시청사 전경. 서산시 제공서산시청사 전경. 서산시 제공충남 서산시가 사각지대 없는 시민 이동권 향상을 위해 '수요응답형 공공형 버스'를 시범 운행한다.
 
수요응답형(DRT) 버스란 일정한 노선이나 정해진 시간표 없이 승객이 앱이나 전화로 사전 예약을 하면 배차 후 운행하는 버스다.
 
서산시에 따르면, 현재 교통약자 이동권 향상을 위해 휠체어 탑승 설비가 장착된 특별교통수단 14대와 바우처 택시 5대,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으로 행복택시가 운행 중이다.
 
시는 올해 수요응답형 공공형 버스를 대산읍과 해미면 고북면 등지에 도입, 오전에는 노선형, 오후에는 실시간 호출형으로 다음달부터 운행할 예정이다.
 
해미면과 고북면에 4대, 대산읍에는 3대가 각각 시범 운행된다.
 
수요응답형 공공형 버스의 명칭은 지난해 시민 공모를 통해 '행복버스'로 확정됐다.
 
시는 해당 공공형 버스에 대한 주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1월 중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2월부터는 대산 공영 터미널과 해미 시내버스 정류소 등 환승 정류장에 안내 도우미를 각각 1명씩 배치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올해 도입되는 행복버스의 시범 운영 후 시민 만족도와 성과 등을 분석해 확대 운영해나갈 방침"이라며 "시민 맞춤형 교통서비스로 교통약자의 교통편의 향상 수요에 적극 응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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