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제공세종시가 지역 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수행 대학으로 고려대(세종캠)와 홍익대(세종캠), 한국영상대, 국립한밭대(공동캠퍼스), 충북대(공동캠퍼스)를 8일 선정했다.
대학들은 지역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140억 원 규모의 RISE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시행 초기 사업 수행 기반 구축을 위해 대학 규모와 지난해 대학 재정지원 사업 수행 실적 등을 따져 대학에 총 17억 원을 사업비로 지원하기로 했다. 주요 정책 방향과의 연계성이 높은 사업 계획을 제출한 고려대와 한국영상대에 정책 인센티브를 추가 배정했다.
이에 따라 고려대는 공유교육 혁신모델 구축,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보육 플랫폼 개발 사업에 주력하고 한국영상대는 청년 주도의 즐길거리 기획·운영과 한글문화도시 연계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분야별로 세종시 5+1 미래전략산업 생태계 조성 및 인재 육성을 주도할 혁신선도대학(미래전략산업 주도대학)에는 총 17억 원을 배분했다.
이에 따라 고려대는 미래전략산업 특화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정보보호, 디지털헬스케어, 미래모빌리티 관련 계약학과를 신설한다. 홍익대는 디지털헬스케어를 비롯한 5+1 미래전략산업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한국영상대는 방송·영상·미디어와 디지털콘텐츠 혁신에 나선다.
한두리캠퍼스' 구축·운영 20억 원과 5+1 미래전략산업 특화 전문인재 양성 19억 원, 지·산·학·국책연구기관 협력 기반 기업육성 생태계 조성 17억 원도 각각 배정했다.
시는 각 대학에 지방대육성협의회 심의 결과를 안내하고 오는 14일부터 열흘간 이의신청 처리 절차를 거쳐 2025년 세종 RISE 사업 선정대학과 배정액을 확정할 계획이다.
대학은 선정평가위원회 평가 의견과 대학별 배정액을 반영한 수정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시와 사업 협약 체결 후 다음 달 중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