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제공대전시가 오는 6일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국립대전현충원을 찾는 유가족과 시민들의 원활한 참배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등 교통특별대책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
약 5만 명의 참배객이 현충원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 시는 대전월드컵경기장 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고 해당 주차장에서 현충원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해 대중교통 접근성과 이동 편의를 개선할 계획이다. 셔틀버스는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행하며 승용차 이용객은 월드컵경기장 11문 앞, 도시철도 이용객은 월드컵경기장역 7번 출구에서 탑승할 수 있다.
대중교통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서는 노은주유소네거리~노은터널~현충원 구간(2.5㎞)을 임시 버스전용차로로 지정해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 버스전용차로는 셔틀버스와 중·대형 버스, 행사 차량, 긴급차량 등이 이용할 수 있다.
유성IC삼거리~현충원역 앞 구간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7개 노선은 우회 운행하며 월드컵경기장역 정류장에서 셔틀버스와 연계해 참배객의 이동을 돕게 된다.
교통 혼잡 최소화를 위해 동학사·공주 방면과 외곽지역에서 진입하는 차량의 자발적 우회 운행을 요청하고 고속도로 혼잡 완화를 위해 유성나들목 대신 북대전나들목과 서대전나들목 등의 이용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고속도로 정보 단말기(VMS)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