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오후 2시 55분쯤 세종시 연동면 명학리의 황룡사에서 난 불이 1시간 10분만에 초진됐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사찰 사무실 격인 종무소(82.65㎡) 건물을 모두 태웠다. 다행히 불길이 주변 건물로 번지지는 않았다.
황룡사는 세종시 지정문화재로 등록된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을 소장하고 있으며, 불이 나자 사찰 측은 문화재를 안전한 곳으로 옮겨 놓았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