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세종축제. 세종시 제공세종대왕과 한글을 주제로 세종시에서 매년 열리는 '세종축제'의 명칭이 '세종한글축제'로 바뀐다.
한글문화도시 지정과 세종축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3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민주권회의와 설문조사, 축제 자문위원회 등 다양한 의견 청취 과정을 거쳐 축제 명칭을 변경했다.
세종시 읍면동 현장 등에서 진행한 시민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80%가 명칭 변경에 동의했다. 축제 자문위원회도 한글을 중심으로 간결하고 상징적인 이름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세종한글축제는 오는 10월 한글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