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원은 금주·금연구역입니다"…보령시, 도시공원 등 55곳 지정

"이 공원은 금주·금연구역입니다"…보령시, 도시공원 등 55곳 지정

보령시 제공보령시 제공충남 보령시는 시민 건강 보호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금주·금연구역 55곳을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에는 금연구역만 248곳이 지정돼있었는데, 보령시는 도시공원과 어린이놀이시설 등 시민 이용이 많은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시민 의견 수렴을 거쳐 금주·금연구역을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구역 지정은 최근 보령시가 제정한 '절주 및 금연환경 조성에 관한 조례'에 따른 후속 조치이기도 하다. 간접흡연 피해와 공공장소 내 음주로 인한 불쾌감, 안전사고 예방 등에 초점을 뒀다.
 
시는 집중 계도 및 홍보 기간을 거쳐 내년 2월 1일부터는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향후 금주·금연지도원과 보령시자율방법대를 통해 지속적인 계도와 점검을 실시하고, 민원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연차별 확대 지정할 방침이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건강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절주·금연문화가 자연스럽게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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