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에 조명타워 들어서니 '교통사고 감소'

교차로에 조명타워 들어서니 '교통사고 감소'

대전시, 오는 2022년까지 32곳 추가 설치하기로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 서구 갈마네거리 조명탑 설치 후(왼쪽)과 설치 전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 유성구 궁동네거리 조명탑 설치 후(왼쪽)과 설치 전

 

대전 주요 교차로에 조명타워가 들어선 뒤 교통사고가 크게 줄었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도로교통공단이 교차로 조명타워 설치 전과 설치 후의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을 1년간 분석했다.

지난 2016년 9월 설치된 경성큰마을 네거리와 지난 2017년 11월 들어선 오정동 농수산물 시장 앞 등 3개 교차로가 대상이다.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3개 교차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확인했다.

분석 결과 조명타워가 설치된 뒤 야간 교통사고 발생은 평균 25%~30% 정도 감소했다. 시는 조명타워 설치 뒤 8배 이상 밝아져 교통사고 발생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시는 조명타워가 교통사고 예방효과가 큰 만큼 이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도 유성구 덕명네거리 등 5곳에 조명타워를 설치하는 등 오는 2022년까지 45억원을 투입해 교차로 32곳에 조명타워를 세우기로 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조명타워 설치 효과가 나타난 만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며 “시민들의 고귀한 생명을 최우선에 두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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