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후보,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만들겠다"

윤석열 후보,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만들겠다"

-세종경제자유구역 지정, 방사성 의과학 클러스터 조성 약속
-디지털 미디어센터 세종에 건립, 서울-세종 철도 직결 공약

22일 세종시당 선대위 발대식과 필승결의대회에서 세종시 공약을 발표하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김화영 기자22일 세종시당 선대위 발대식과 필승결의대회에서 세종시 공약을 발표하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김화영 기자국민의 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22일 "국회의사당 분원과 청와대 제 2집무실 설치를 통해 세종시를 명실 상부한 행정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세종시 반곡동 BOK아트센터에서 열린 세종시선거대책본부 출범식과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세종의사당 차질없이 개원하고 대통령 제 2집무실 만들어서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만들겠다"며 "제2집무실은 호화스럽거나 권위적으로 하지 않고 관료나 정치인들이 자유롭게 드나들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정치의 중심 기능은 물론 세종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서두르겠다"며 "현재 37만 인구인 세종시를 50만 이상 되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후보는 "중부권의 풍부한 연구기관을 바탕으로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를 설치하는 등 방사성 의과학 클러스터를 세종시에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와함께 "세종시는 평균연령 37세로 가장 젊은 도시"라며 "청년 기술창업 빌리지 조성을 통해 청년들이 꿈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 세종시에 디지털 미디어센터를 조성하고 서울대 등 7대 대학캠퍼스가 조기에 개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충청권 광역철도를 조기에 개통하고 서울과 세종을 철도 직결하겠다."며 "3월 9일 대한민국의 심장 세종에서부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달라. 압도적 승리로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들어가자."고 역설했다.
세종시 도시통합정보센터를 방문해 세종시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는 윤석열 후보. 김화영 기자세종시 도시통합정보센터를 방문해 세종시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는 윤석열 후보. 김화영 기자
윤석열 후보는 이날 필승결의대회에 앞서 세종시도시통합정보센터를 방문해 세종시 관계자로부터 스마트시티 조성방안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다.

세종시도시통합정보센터는 방범서비스와 교통서비스, 도시를 관리하는 도시형통합인프라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시설이다.

한편, 이날 출범한 세종시 선대위는 최민호 시당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고 성선제 국제변호사 등 8명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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