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규 유성구청장 후보, "원촌동 하수처리장을 판교형 실리콘 밸리로"

진동규 유성구청장 후보, "원촌동 하수처리장을 판교형 실리콘 밸리로"

16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국민의 힘 진동규 유성구청장 후보. 진동규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16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국민의 힘 진동규 유성구청장 후보. 진동규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국민의 힘 진동규 대전 유성구청장 후보는 현 유성구청사 이전에 반대한다며 원촌동 하수종말 처리장은 도시첨단 산업단지로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진동규 후보는 16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용래 더불어민주당 유성구청장 후보가 언급한 청사 이전은 다양한 의견과 여론을 수렴해야 하고 단지 청사가 비좁다는 이유 만으로 청사를 이전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후보는 청사 이전을 반대하는 이유로 5가지를 제시했다.

진동규 후보는 "우선 현재 윤석열 정부가 ICT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축과 정부 슬림화를 내세우면서 행정혁신을 통해 공무원들이 일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또 "청사 신축에 필요한 천문학적인 재원 조달 문제에 어려움이 있고 세번 째로 중앙 정부가 청사 신축을 통제하고 있어 청사 신축비 지원을 받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진 후보는 "네번째로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어은동과 궁동 일대의 공동화가 우려되고 마지막으로 이전할 경우 현 청사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아이디어가 없어 청사 이전은 아직 검토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진동규 후보는 "구청사는 신축이 아니라 예산 절감과 상가 공실률 해소 관점에서 추가 공간이 필요할 경우 인근 민간 건축물을 매입하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함께 진동규 후보는 부지 면적만 40만 4천 여 ㎡에 달하는 원촌동 하수처리장 부지와 관련해 2027년 이전까지 행정절차를 앞당기고 경기도 판교형 실리콘 밸리 모델로 도시첨단산단을 조성해 대덕특구 기반의 새로운 창업 생태계 거점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 후보는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지식산업, 문화산업, 정보통신산업 등 첨단산업의 육성을 위해 도시지역에 조성하는 산업단지"라며 "현재 유성구 장대 도시첨단 산업단지가 8번 째로 지정된 만큼 유성만의 특성을 살려 원촌동 하수처리장 부지에도 도시첨단산단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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