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제공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를 선포한 충남도가 도민과 충남 내포혁신플랫폼 입주기관 및 유관기관 등과 녹색바람 확산에 나선다.
도는 21일부터 이틀간 내포혁신플랫폼과 홍예공원 일대에서 '도민과 함께 탄소중립 2050 실천' 행사를 진행한다고 이 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행사로 탄소중립 나무심기와 기후위기 탄소중립 특강, 플로킹 캠페인, 그림 그리기 대회, 체험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이정일 입주기관 위원장 등의 나무심기를 시작으로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의 시민 특강과 양승빈 ㈜리프 대표이사의 강의 등이 이어졌다.
둘째 날인 23일에는 환경을 주제로 한 그림 그리기 대회와 문화공연 및 체험행사 등 도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문화공연은 에너지환경인형극과 친환경 마술쇼, 디즈니 배경음악(OST) 공연으로 자라나는 미래 세대에게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재미와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전 부지사는 "기후 변화의 속도가 매우 빨라지고 이로 인한 이상 기온과 자연 재해가 일상화되고 있다"며 "도민 등 모두가 참여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친환경적인 녹색바람이 충남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개관한 충남내포혁신플랫폼은 중간지원조직과 시민사회단체 등의 협업과 네트워크 공간이자 도민에게 열린 공간으로, 충남자원봉사센터와 충남공익활동지원센터 등 모두 12개 기관 60여 명이 입주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