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제공충남교육청과 제주4·3평화재단이 역사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제주4·3교육과 충남독립운동사교육을 통한 평화와 역사, 인권의 가치 확산에 대해 두 기관장의 인식이 같이한 데서 출발했다고 충남교육청은 설명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충남교육청과 제주4·3평화재단은 충남독립운동사교육과 제주4·3교육에 대한 양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교원과 학생을 위한 연수와 체험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며 업무추진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중장기 교류와 소통의 계기를 마련하기로 했다.
4일 도교육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충남교육청 김지철 교육감과 제주4·3평화재단의 김종민 이사장 외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업무협약을 통해 충남의 교육공동체가 제주4·3을 기록하고 기억으로 이어나가는 소중한 계기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며 "평화, 역사, 인권을 위해 연대하고 함께 걸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