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BS '찾아가는 클래식 음악회'…금산 초여름밤 수놓은 클래식 선율

대전CBS '찾아가는 클래식 음악회'…금산 초여름밤 수놓은 클래식 선율

포르테나 서영택(왼쪽)과 크레즐 이승민이 함께 'You Raise Me Up'을 열창하고 있다. 김정남 기자포르테나 서영택(왼쪽)과 크레즐 이승민이 함께 'You Raise Me Up'을 열창하고 있다. 김정남 기자대전CBS의 '찾아가는 클래식 음악회'가 12일 충남 금산을 찾았다.

대전CBS 창립 27주년, 내포방송 개국 14주년을 기념하는 클래식 음악회가 이날 오후 금산 다락원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충남지역 곳곳을 직접 찾아가, 누구나 쉽게 문화와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도 갖고 있다.

40여 명의 단원이 활동하는 대전CBS 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각 1부와 2부 공연을 통해 영화음악으로 대중에 친숙한 '반지의 제왕', '스타워즈' 등을 선보이고 '데이비드 트럼본 1악장', '그리그 피아노 1악장'을 협연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대전CBS 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있다. 김정남 기자대전CBS 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있다. 김정남 기자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준우승과 3위를 차지한 그룹 '포르테나'의 서영택과 '크레즐' 이승민이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자 열기는 더해졌다.

이승민은 '투우사의 노래', 서영택은 'La Vie en Rose'로 각각 문을 열었다. 이어 'You Raise Me up'을 함께 부르며 깊은 감동을 안겼고 신나는 리듬의 'Volare'으로 관객과 함께 호흡했다.

한편 이날 에콰도르 로하시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인 누에리 비바스와 트럼보니스트 미사엘 프레디, 피아니스트 조유민이 함께 무대에 올랐다. 에콰도르 로하시의 지휘자와 협연자가 초대되고 참여한 데 대한 감사의 뜻으로 에콰도르 로하시장의 감사패가 김화영 대전CBS 대표에게 전달됐다.

김화영 대전CBS 대표(오른쪽)가 지휘자 누에리 비바스로부터 에콰도르 로하시장의 감사패를 전달받고 있다. 김정남 기자김화영 대전CBS 대표(오른쪽)가 지휘자 누에리 비바스로부터 에콰도르 로하시장의 감사패를 전달받고 있다. 김정남 기자김화영 대표는 "지역민과 함께 호흡해온 대전CBS가 생명의 고향이자 미래의 땅인 금산에서 클래식 음악회를 열게 된 건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언론을 선도하며 충남도민들께 더 나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음악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김태흠 충남지사와 박범인 금산군수, 행사를 위해 실무에서 애써주신 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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