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제공순천향대학교는 7일 순천향대천안병원 제2강당에서 글로벌 바이오기업 셀트리온, 순천향대 천안병원과 함께 'AI의료융합 산업 발전'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순천향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순천향대가 추진하는 'AI의료융합 특성화 대학' 비전 실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셀트리온이 보유한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개발 및 상용화 역량, 순천향대의 AI의료융합 교육·연구 플랫폼, 천안병원의 임상실증 기반 인프라가 하나로 결집돼 의료기술 산업의 혁신 생태계를 함께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항체 치료제 및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셀트리온과의 협력은 실증 가능한 의료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 바이오의료산업 생태계 조성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AI의료융합 산업 발전을 위한 R&D 및 기술개발 △연구자 주도임상 연구지원 △의료데이터 기반 공동연구 △AI의료융합 스타트업 육성 및 기업 성장 지원 등 실질적인 협력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식에 앞서 진행된 산·학·연·병 협력 세미나는 순천향대와 부속병원, 셀트리온이 AI의료융합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준비하는 사전 공유의 장으로 마련됐다.
송병국 순천향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 대학이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앞두고 AI의료융합 산업을 선도할 실질적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셀트리온, 임상 실증 역량을 갖춘 부속병원과 함께 미래 의료산업 생태계를 선도하고, 글로벌 수준의 산학연병 융합모델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