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한 사과' 뜻 모르는 요즘…충남도의회, '한자교육' 조례 추진

'심심한 사과' 뜻 모르는 요즘…충남도의회, '한자교육' 조례 추진

충남도의회 전경. 도의회 제공충남도의회 전경. 도의회 제공충남도의회가 학생들의 문해력과 언어 이해력 향상을 위해 한자교육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도의회는 7일 유성재 의원(천안5·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교육청 한자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예고했다.

조례안은 교육감이 한자교육 지원을 위한 시책 마련·추진에 노력하고, 4년마다 한자교육 지원 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했다.

또 학교의 한자 및 문해력 향상 교육 활성화와 한자교육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등 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유성재 의원은 "우리말 어휘의 50% 이상이 한자어로 구성돼, 한자에 대한 이해 부족은 국어 사용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며 "이에 학생들이 한자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한자교육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자 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 조례안은 오는 15일부터 열리는 제360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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