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제공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승차권 전달하기' 서비스가 하루 평균 이용객 5만여 명을 넘어서며 국민 서비스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모바일앱 '코레일톡'과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예매한 열차표를 다른 사람에게 보낼 수 있는 서비스로, 9일 코레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비스 이용객은 하루 평균 4만 9천여 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하루 평균 철도 이용객 41만 7천여 명의 약 12% 수준에 달한다. 카카오톡과 문자메시지까지 전달 방법을 확대한 2021년 9월, 1만 5천여 명과 비교해서도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4만 4천여 명)보다도 11% 증가했다.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올해 연간 이용객은 약 1830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
전달 방법 가운데는 카카오톡 비중이 두드러지며 2021년 이용자의 42%가 카카오톡을 이용했다면, 올해는 그 비중이 63%까지 늘었다.
승차권 전달 서비스는 고령층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데도 한몫하고 있다. 스마트폰 예매나 온라인 발권이 낯선 디지털 취약계층이 역 창구에 줄을 서지 않고도, 자녀나 지인이 대신 예매해 준 표를 손쉽게 받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코레일은 오는 11월부터 비회원이 예매한 승차권도 전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넓힐 계획이다. 그동안은 회원이 예매한 승차권만 전달할 수 있었으나, 지난 4월 정부통합인증(Any-ID)을 도입해 비회원 예매 시에도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하면서 비회원 승차권 전달까지 길을 열었다.
이민성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정보통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디지털 취약계층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철도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