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제공조달청이 비철금속 연간공급계약을 확대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아연'을 대상으로 시범 도입한 연간공급계약이 성공적으로 운영됨에 따른 것으로 그 대상을 수입의존도가 높고 시장수요가 많아 안정적 공급망 확보가 필요한 '알루미늄'과 '구리', '주석'까지 확대하는 내용이다.
1년간 일정 물량의 공급을 계약업체와 약정하는 연간공급계약은 1~2개월 수요량을 매번 입찰을 통해 구매하는 기존 방법과 비교해 입찰 일수 단축을 통한 물량의 적기 확보가 가능하고 원자재 가격 변동성 완화와 공급망 위기 시 물량의 신속·안정적 확보에 유리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번 연간공급계약 물량은 지난 한 해 조달청이 구매한 물량의 약 30% 수준에 달한다.